항상 사진만 올리다가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2012년도 직지찾기 전국국제도로사이클대회에 서포터로 다녀왔습니다. 일주일만에 대전에 돌아오니 처리할 일들이 한가득이네요.
이 대회는 1992년에 시작되어 2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고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한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에 대한 국민들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선진 사이클과의 경쟁을 통해 우수 신인선수 발굴과 도로전문 선수 양성이 목적입니다.
5. 17. 목 ~ 21. 월 5일간 진행되며 청주-보은-김천-구미-안동-충주-청주순의 도시를 거칩니다.
국내 20개 팀 선수 140명과 임원 50명, 외국 4개팀 선수 24명과 임원 12명이 출전 예정이었으나 바로 음성 시합이 끝난 관계로 실재로 참가한 팀은 이보다 적었습니다.
외국팀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일본, 대만 총 4개팀이 참석했는데 저는 작년에 맡았던 경험이 있는 일본팀의 팀카를 맡게 되었습니다. 3명의 스텝중 2명이 다시 방문을 했더군요.
시합 하루 전 외국 팀들이 입국을 마치고 국내 팀들도 출발지인 청주로 모여 오후에 있을 감독자 회의를 준비합니다. 감독자 회의는 대회 규정 및 제반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 자리입니다.
자 이제 사진과 함께해 보시죠
오후 3시 라이센스 검사와 감독자회의가 청주 MBC에서 시작됩니다.
대회 기간 동안 안정을 책임질 마샬과 오토바이 심판들입니다.
대한사이클연맹의 고은정씨입니다. 이번 대회의 통역을 맡고 있습니다.
홀 안에는 플랭카드가 걸려있습니다. 이 플랭카드는 폐회식에도 출연합니다.
각 팀들이 팀카에 부착할 스피커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차의 앞과 뒤에 부착합니다.
라이센스 검사에서는 선수들의 여권, 져지를 지참해 명단을 확인하고 선수들이 자전거에 부착할 칩을 수령합니다.
왼쪽은 전 삼양사 감독을 맡으셨던 선배님이고 오른쪽은 이번대회에서 대만팀 팀카를 맡은 선배님입니다.
우즈벡키스탄 코치입니다. 이름이 위니스라는데 유럽에서 프로선수로 활동했었답니다. 그런데 러시아어가 90%에 영어가 10%라 알아듣기가...
카자흐스탄 코치들입니다. 카자와 우즈벡은 언어가 같고 문화가 비슷해서인지 상당히 친했습니다.
경기부장을 맡고 있는 이동욱 심판님입니다.
심판부장을 맡고 있는 박신규 심판님입니다. 카리스마가 넘치는 분이시죠.
내일 경기에서 팀카 번호를 추첨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4번에 당첨됐습니다.
감독자 회의 마치고 차 목욕 시키고 선수들과 밥을 먹으러 근처 식당을 찾았습니다. 메뉴는 돼지 갈비. 다들 아주 잘 먹습니다. 야끼니꾸는 일본팀에서 아주 선호하는 메뉴입니다.
고기를 다 먹을 쯤 가방에서 한봉지를 꺼내 줍니다. 밥에 뿌려 먹는 건데 아주 귀엽게 포장이 되있습니다. 귀엽다고 했더니 다른 맛으로 몇가지를 주더군요. ㅋ
식사 후 선수들과 한 컷. 내일부터는 아침형 인간이 되야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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